하품하는 미누
고양이/미누 2008/05/12 20:21연휴다 보니 계속 집에만 있어서 미누 자는 시간이 바뀌었나 봐요.
밤 늦게까지 잠을 안 자니 옆에서 조용히 놀기만 하더니 지쳤는지 그제서야 자더군요.
자는 걸 보니 포즈가 하도 우스워서 속으로만 킥킥대며 웃었습니다.
하품하는 포즈를 찍기 위해 몇 날을 기다렸는데 그게 완전 찰나더군요.
저 사진은 자는 미누 흔들어서 깨운 결과물(?)입니다. ㅋㅋ
요즘은 마징가귀에 도전하는데 그 장면은 진짜 찍기 힘드네요.
다른 분들 보다가 애 괴롭혀서 사진 찍는 줄 알겠네요.
그건 아닌데 그만큼 고양이 사진은 찍기가 힘들어요.
요즘 미누는 예전 만큼 애교는 안부리네요. 이제 고양이의 습성에 가까운 도도함이 생기는지
한번 안으려면 싫다는 표현은 분명하게 합니다. 그러다가도 잘 때쯤 되면 잠투정하러 오는데
꼭 책 읽을 때 책 든 손에 머리를 비비며 자길 봐 달라고 애교를 부리죠.
그러다가 맘에 안들면 깨물고 도망가는데 얼마나 얄미운지...
이제 아기에서 어른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는 미눌 보니 아쉽기도 하네요.
고양이는 어릴 때가 확실히 더 예쁜데...
오늘도 노느라 바빠 잠을 많이 못 자서 그런지 잘 준비를 하나 봅니다.
옆에서 자꾸 서성거려요.
다음엔 꼭 마징가귀를 찍어봐야 하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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